금빛 갈대밭의 향연, 순천만 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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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습지
순천만 습지(출처:PIXABAY)

지형적 특징

순천만은 전라남도 남해안 고흥반도와 여수반도로 둘러싸여 있으며 연안에 위치하는 지자체들은 순천시, 여수시, 고성군, 고흥군이 있다. 순천만은 여수시 여자만에 포함된 순천지역의 작은 만으로 전체 면적의 10%를 차지한다. 좁은 의미로 순천만은 순천시 동천의 하구 지역으로 주요 지형은 갯벌, 염생습지, 구하도, 자연제방, 하천지형 등을 들 수 있다. 순천만 습지는 남해안의 연안 습지 중 한국을 대표할 만하며, 갯벌에 펼쳐지는 갈대밭과 S자형 수로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해양생태경관을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순천만에 사는  생명들

겨울에는 흑두루미, 재두루미, 황새, 민물도요,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검은머리물떼새 등 국제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철새 희귀종들이 순천만을 찾아온다. 순천만에서 발견되는 철새는 총 230여 종으로 우리나라 전체 조류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2003년 습지 보호지역, 2006년 람사르협약 등록, 2008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41호로 지정된 순천만은 농게, 칠게, 짱뚱어 등과 같이 갯벌에서 사는 생물들도 서식하고 있다. 순천만의 연안 바다에서는 조기, 멸치, 갈치, 장어, 문어가 잡히고 있으며 꼬막이나 굴 양식도 행해지고 있다.

순천만 습지 관광 정보

순천만 습지는 보통 오전8시부터 일몰 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하지만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를 위해 2023.1.1.부터 3.31. 까지 당분간 순천만 습지는 문을 닫게 되었다. 이 준비기간 이후 순천만 습지를 방문하게 된다면 더욱 멋진 광경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끝없이 펼쳐진 갈대군락 사이를 데크로 이루어진 탐방로를 통해 산책할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과도 연결되어 있어 국가정원에서 스카이큐브를 타고 이동 할 수도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데크 산책로가 끝나는 길로부터 위쪽으로 더 걸어가면 용산전망대로 갈 수 있는데 이곳에서 보는 일몰이 아주 일품이다. 용산전망대에서는 순천만의 수려한 풍경을 조망할 수 있고 원형 갈대 군락, 철새 군락, S자형 물길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자연견광 감삼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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